200 영어로200번째, 베트남 호치민 RMIT 영어

 200번째 기념으로 쓰는 10주 동안 들었던 호찌민 RMIT 영어코스 리뷰★

베트남에서 베트남어 말고도 영어를 배운다고 하니 차라리 호주로 가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랬다.

일단 호찌민 RMIT은 호찌민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인사동에 다녀보고, 다른 대학의 외관만 봐도 RMIT가 가장 좋다는 것은 사실이다.

사진에 찍힌 곳이 영어수업 교실인데 재학생들이 이곳이 제일 안 좋다고 했다.학교 시설이 아주 안 좋은 곳도 있지만, 그만큼 아주 잘 갖추어져 있다.

한국에 다니는 대학교에도 없는 체육관이 이곳 RMIT에 있어서 시설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

한국 대학교... 탈출 의지가 생겼다.하지만 실행할 수 없으니 참는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학교 뒤에 이렇게 넓은 잔디 운동장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 행사가 있으면 잔디밭에 구조물 설치하는 반..우리학교와 너무 비교가 안된다.

주로 수업은 피피티로 진행된다.대개 모두가 사용하는 PPPT가 있으므로 수업은 거의 획일적일 것이다.

여기에 선생님들의 스타일이 더해져 수업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단어를 만들어서 다 같이 단어를 공부하는 방법도 있고
이렇게 보드를 이용해서 수업을 하기도 한다보드는 퀴즈를 낼 때 쓰인다.우리 조가 최고다 사실은 내가 최고다


10주간 영어코스를 밟으면서 시험도 본다.5주차에 한 번 보는 중간고사10주차에 한 번 보는 기말시험이다.
그래서 시험 준비를 하기 위해 그동안 배운 것을 직접 정리도 한다.
시험은읽기,쓰기,듣기로이루어지고,시험에나올만한것과함께공부하는겁니다.
그 사이에 같은 레벨이 모여서 활동도 해모두가 모이는 이유는 다 같이 경쟁하려고.
뭔가 팔 물건을 만들어서 설명을 하고, 절반은 돌아다니면서 그 설명을 듣는다.수업은 무조건 영어로 진행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조가 제일 좋았던 것 같은데 다른 팀이 1위를 해서 조금 아쉬웠어
그래도 1등을 해서 받은 상품이 그 아쉬움을 달랬다.학교 노트와 모자였다. 나가지 않아도 충분하다
베트남 RMIT이 해외 대학이다 보니 서양에서 보내는 모든 기념일은 대학 영어 수업에서 축하한다
그랬더니 내가 있던 시즌에 핼러윈 파티도 했어.수업 시간을 어느 정도 제쳐놓고 다 같이 논다.

이렇게 할로윈 분위기 나는 소품들도 학교에서 준비해줘서 같이 써보고 즐길 수 있다
핼러윈 기념 코스프레 컴피티션도 있고, 다른 이들의 핼러윈 복장도 구경할 수 있다.학생 중 1등은 우리 반 남자 아이.자기가 그린으로 염색하고 조커로 분장했어. 인정
이렇게 조촐하게 학교에서 돌봐주는 게 정말 많다크리스마스에도 이렇게 다들 놀았다던데 난 크리스마스에는 없어서 못 놀았어(눈물)



학교가 끝나면 마침 점심시간이라서 반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는다체육관 쪽으로 가면 식당이 있어. 여기 왜 가냐면 유일하게 에어컨이 있으니까.
건물 바로 아래에도 식당이 있지만 그곳은 야외식당이어서 위의 선풍기만 돈다.그래서 매번 여기 와
코코넛 드링크를 시키면 찐 코코넛이 나온다.베트남 어디를 가든 코코넛이 나와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코코넛 많이 먹고 올걸생코코넛 아니면 맛이 없어

학교 안에 동아리케이도 하나 있다편의점인데 편의점 안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팔던데 이번에 먹어봤어
하지만 이 음식을 만드는 스태프들은 불친절하다.매번 반복되는 일에 지쳐 있었던 것 같아.

메뉴는 계란이 올라간 볶음밥이지만 만드는 사람이 불친절해도 줄을 서는 이유가 있다.그냥 너무 맛있어단순한 야키소바인데 맛이 기가 막히네
베트남 친구가 나한테 먹여준 거옆에 앉은 친구가 내가 피곤해 보여서 카페에서 파는 초콜릿 케이크도 사줬다.
그리고 매일 마카롱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폴베이커리에서 사다준 바닐라 마카롱이야.
그리고 초콜릿 케이크를 사다준 우리 다 같이 먹자고 사온 마카롱 박스
종류가 다양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모든 것이 튼튼하고 마카롱의 단골 메뉴였다.
반 친구들을 정말 잘 만났다.이따가 코스 끝나도 만나서 놀고다들 나중에 한국에 오면 연락하겠다고 했다.
학교에 셔틀버스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글러브보다 고비에트가 훨씬 싸다고 한다.
7군으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야자수가 많아 보는 재미도 있다.꼭 필요한 건 선글라스인데 없네.
매일 5시 15분에 1군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다.5시 45분, 6시 15분이나 있어서 집에 갈때 도움이 되었다.
'베트남의_흔한_퇴근길'.jpg인데 이 퇴근길은 어쩔 수 없다.
다들 집에 가는 길이라 차가 너무 막혀.그래도 난 핸드폰을 하면 되니까 참는데 오토바이를 타면 20분이 걸리는데 이 시간에 집에 가면 40분이 걸린다.
그래도 노을이 예쁜데 보면서 가야지.내일 노을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까
집에 빨리 갔으면 좋겠다.내겐 수많은 과제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숙제가 없는 날이 없다.항상조금씩이나마숙제가있기때문에그날그날그날미리하는것이좋지만사실아침에해도충분하다는것,본래숙제라는것은아무것도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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